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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다시 상승, 환율 하락에도 국내 금값 상승 압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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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6-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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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다시 상승, 환율 하락에도 국내 금값 상승 압력 커져



등록일 : 2026.08.12


금괴 사진22


최근 한 달간 국제 금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원화 강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금값에는 상승과 하락 요인이 맞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값은 지난 7 9일 온스당 4,130.58달러에서 8 11일 현재 4,390달러 안팎까지 상승했다. 한 달 동안 약 260달러, 6%대 상승한 것이다. 특히 8 7일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제 금값은 4,400달러 선에 근접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7 9 1,505.58원에서 최근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지속됐다. 이는 국제 금값 상승분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환율 하락이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7월 초 1,550원대를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7 1일에는 장중 1,559.89원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8월 들어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최근 원화 강세는 미국 달러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 국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값과 환율을 동시에 반영하는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값 상승폭만큼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 금값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국내 금값에 미치는 상승 압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금값은 기본적으로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이 7 9일 이후 6%대 상승한 반면 원·달러 환율이 약 6% 안팎 하락했다면 단순 계산상으로는 국내 금값에 미치는 상승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된다. , 국제시장에서 금값만 놓고 보면 상승세가 뚜렷하게 강화됐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원화 강세가 국제 금값 상승폭을 상당 부분 제한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국제 금값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과 미국 달러 가치, 중동 정세 등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금값 상승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값은 8 11일 장중 4,400달러 선에 근접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금시장에서는 국제 금값의 움직임만으로 향후 가격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 금값이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국내 금값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화 약세가 다시 나타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국제 금값 상승분에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보다 훨씬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한 달간의 움직임은 이를 잘 보여준다. 국제 금값은 7 9일 이후 6%대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금값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최근 국제 금값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율 하락만으로 국제 금값 상승분을 상쇄하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 김태수 편집장 
diamond@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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